11월 1~15일 접수...우수작품 50점 선정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열릴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 정원작품 경연 대회에서 수준 높은 정원 조성 기법을 선보일 국내·외 우수 작가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경연 대회의 주제는 박람회 주제인 '정원에 삽니다', '나만의 정원'이며,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실내・외 정원 총 50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실내 정원은 △시즌1(봄・여름/20작품)은 카페·사무공간 등에 어울리는 홈카페 가든 △시즌2(여름・가을/20작품)은 가정에서 표현 가능하며 따뜻함을 줄 수 있는 가정용 팜가든을 주제로 공모한다. 실외 정원은 '나만의 정원'에 맞게 작가별 자유주제로 10개 작품을 조성한다.
참가자에게는 조성 지원비, 관리 비용, 무료 출입증과 정원 조성에 필요한 기반, 물, 전기 등을 제공한다. 국외 참가자에게는 추가로 통관·검역·체류비 등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품은 내년 3월 31일까지 박람회장에 실물로 조성한 후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에 대해 시상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상금은 실내 정원 10개 작품(시즌별 5개 작품)에 대해 최우수상 등 1500만 원, 실외 정원은 최우수상 등 5개 작품에 대해 4600만 원이다.
정원작품 공모전은 정원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과 한국가드너협동조합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내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갯벌)습지, 동천 저류지 등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