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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우노는 제품군 확대와 글로벌 수출 증가로 킹달러(강달러) 흐름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16일 밝혔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군 확대로 외형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폴라리스우노 관계자는 "인모와 유사한 친환경 난연고열사를 개발해 판매 중"이라며 "친환경 난열고열사는 고데기 등의 열처리로 개인만의 헤어 스타일링이 가능해 시장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체에 유해한 브롬계 성분이 없고 기존 가발 대비 내구성도 우수해 판매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2분기 친환경 난연고열사 매출액은 전년도 전체 매출을 넘어설 만큼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판매 비중 1위인 브레이드 원사(브레이드사)에 발수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개발해 수출 중이다. 이에 따른 킹달러(강달러) 수혜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제품은 등산복의 발수 기능과 동일한 기능을 주력 제품인 브레이드 원사에 접목한 신제품이다. 제품군 확대와 함께 달러 강세까지 더해지며 올해 실적 성장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회사 측은 “글로벌 가발 시장 점유율 상승과 고환율 기조가 맞물리며 올해는 기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며 “신제품 연구개발-실적 증가-기업가치 상승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4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90원을 돌파했다. 이는 장중 가격 기준으로 2009년 3월 31일(1422원) 이후 13년 5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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