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료용 증강현실(AR) 웨어러블 전문기업 메디씽큐가 ‘제57회 대한치과의사협회·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22)’에서 혁신 의료기기 스코프아이(SCOPEYE)와 메타스코프(MetaSCOPE)를 소개한다고 16일 밝혔다.
GAMEX 2022는 국내 최대 규모 치과 관련 학술 및 기자재전시회다. 진료 관련 장비, 방사선 진단기기, 레이저기기, 진료용 기구·재료, 의료정보시스템 등 최신 의료 장비 및 솔루션을 전시한다. ‘치과 진료 시 만나게 되는 문제(complication)들의 해결’이라는 주제로 60여 개의 다양한 강연도 펼쳐진다. 행사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스코프아이는 지난해 1월 출시된 의료용 A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다.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영상의료기기와 연결할 수 있어서 3D 스캐닝 영상을 편안한 자세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의료진은 고개를 돌릴 필요 없이 눈앞에서 생동감 있는 영상을 볼 수 있고 시술·수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특히 해당 제품은 지난 4월 글로벌 의료기기 선도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이 주최한 ‘메드트로닉 아태지역(아시아-태평양 지역) 혁신 챌린지'에서 우승한 제품이다.
메타스코프는 고성능 카메라와 아이즈 업 디스플레이(Eyes Up Display) 기술이 결합된 웨어러블 스마트 글라스다. 카메라 각도 조절이 가능해 광학 루페 및 전자현미경을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배율 및 포커스 조절이 용이하고 고정식 카메라를 최대 2대까지 추가할 수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원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실시간 영상 녹화 및 전송도 가능해 영상촬영이 필요한 의사들에게 간편하게 수술 및 작업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메디씽큐 관계자는 "스코프아이와 메타스코프는 카메라 각도 및 포커스 조절이 자유로워 의료진은 고개를 숙이지 않고도 구강검진 및 치료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전시회 참여를 통해 메디씽큐의 제품, 기술력을 홍보하고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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