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협력기구 11개국 정상 집결에도 혼자 따로
단체사진 촬영도 자제…"중 대표단 자체정책 고수"
"시진핑, 코로나 우려 들어 푸틴 등 참석한 만찬 불참"
상하이협력기구 11개국 정상 집결에도 혼자 따로
단체사진 촬영도 자제…"중 대표단 자체정책 고수"
SCO 정상회담서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SAMARKAND, UZBEKISTAN - SEPTEMBER 15, 2022: China's President Xi Jinping (L) and Russia's President Vladimir Putin talk during a meeting on the sidelines of the 22nd Summit of the SCO Council of Heads of State at the Samarkand Tourist Centre. Alexander Demianchuk/TASS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를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이유로 공식 만찬 행사에 불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5일 만찬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 등을 비롯한 SCO 참여국 정상 11명이 집결했으나, 시 주석은 참여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시 주석이 만찬 행사에 앞서 진행된 단체사진 촬영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시 주석 측이 불참 사유로 '중국 대표단의 코로나19 정책'을 거론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로이터통신의 관련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SCO 정상회의 참석한 각국 정상들, 시진핑 주석은 단체사진 촬영에 불참했다. epa10186904 A handout photo made available by Foreign Ministry of Uzbekistan shows (L-R) President of Turkmenistan Serdar Berdimuhamedov, President of Tajikistan Emamali Rahmonov, Azerbaijani President Ilham Aliyev, Turkish President Recep Tayyip Erdogan, Kazakh President Kassym-Jomart Tokayev, Uzbek President Shavkat Mirziyoyev,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Pakistani Prime Minister Shahbaz Sharif, Kyrgyz President Sadyr Japarov, Mongolian President Ukhnaa Khurelsukh and Belarusian President Alexander Lukashenko pose for pictures visiting a complex 'Eternal City' in the international tourist center 'The Great Silk Road' on the sidelines of the 22nd Shanghai Cooperation Organisation Heads of State Council (SCO-HSC) Summit, in Samarkand, Uzbekistan, late 15 September 2022. The SCO is an international alliance founded in 2001 in Shanghai and composed of China, India, Kazakhstan, Kyrgyzstan, Russia, Pakistan, Tajikistan, Uzbekistan and four Observer States interested in acceding to full membership - Afghanistan, Belarus, Iran, and Mongolia. EPA/FOREIGN MINISTRY OF UZBEKISTAN / HANDOUT HANDOUT EDITORIAL USE ONLY/NO SALES 시 주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2개월 만에 처음으로 해외 순방을 진행 중이다.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SCO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은 첫날 하루에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을 비롯해, 8개국 정상과 얼굴을 맞댔다.
2001년 출범한 정치·경제·안보 협의체 SCO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다자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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