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의회가 내달 28일까지 의회 로비 1층 의정갤러리에서 김경원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은 이야기’를 주제로 양주시 자연과 풍경을 담백하게 그려낸 수채화 20점을 선보인다. 김경원 작가는 버들고을 양주에서 볼 수 있는 들꽃, 담쟁이 넝쿨과 담벼락, 통나무 다리 등을 맑고 선명하게 채색해 그려냈다.
작가는 주로 일상생활 속에서 보고 느낀 것을 화폭에 그대로 담고 자신의 삶과 작품세계를 끊임없이 연결했다. 전시 주제인 ‘작은 이야기’도 행복한 일상 속 반복의 결과다.
김경원 작가는 “소확행(小確幸),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경향이 최근 부각됐듯이 일상 속 작은 이야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들꽃과 담쟁이 넝쿨 등 작은 이야기는 우리에게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마음을 정화해준다”고 말했다.
윤창철 양주시의장은 “버들고을 풍경을 그림으로 다시 만나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김경원 작가 작품을 감상하며 시민도 마음 안식과 평온을 충분히 누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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