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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라인닷컴, 평택~일본 신규항로 개설...주1회 운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8 13:55

수정 2022.09.18 13:55

지난 16일 평택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서 열린 팬스타지니호 취항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팬스타라인닷컴
지난 16일 평택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서 열린 팬스타지니호 취항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팬스타라인닷컴

[파이낸셜뉴스] 팬스타라인닷컴은 경기도 평택항과 일본 동쪽 주요 항만을 잇는 신규 항로를 개설하고, 지난 16일 평택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서 팬스타지니호 취항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팬스타지니호는 1만3680t급 로로선으로, 컨테이너 264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실을 수 있다.

이 선박은 주 1회 평택항~부산 신항~일본 오사카항-나고야항~평택항 노선을 운항한다. 금요일 오전 9시 평택항에 입항한 뒤 다음 날 오전 1시에 출항해 부산항 신항을 거쳐 일요일 오전 일본 오사카항에, 화요일 오전 나고야항에 각각 도착한다. 나고야항에서는 화요일 오후 2시 출항, 부산항 신항을 거쳐 다시 평택항으로 돌아온다.


팬스타지니호는 평택항과 일본을 잇는 첫번째 정기 화물선이다.


팬스타지니호 모습./제공=팬스타라인닷컴
팬스타지니호 모습./제공=팬스타라인닷컴

팬스타 측은 "지금까지 평택항에는 일본 직항 노선이 없어 인천이나 광양항, 부산항을 이용했는데 앞으로는 경기 남부권 화물을 평택항에서 선적하면 2∼3일 안에 일본으로 보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팬스타라인닷컴은 평택 및 경기 남부권의 물동량은 물론 평택항에 기항하는 한중노선 카페리와 연계한 일본 및 중국 환적화물을 유치해 2024년까지 평택항 처리 물동량을 1만TEU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일본 직기항 신규 항로 개설로 평택항은 항로 다양성을 확대해 국제무역항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물동량 증대 및 신규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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