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5개 분야 14개 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오는 2026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취약분야 안전대책 강화를 포함한 5개 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는 지난 2021년 50명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26년까지 25명으로 절반 감축을 목표로 추진하는 교통안전 강화대책으로, 연간 15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추진과제 5대 분야는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대책 △교통약자 교통사고예방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 △교통안전 기반(인프라) 확충 △유관기관 협업과 시민 홍보 강화 등이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비중이 높은 보행자, 고령자, 사업용 차량의 사고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대책으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확대, 활주로형 횡단보도와 엘이디(LED) 도로표지병 설치 등 밝은 도로 만들기, 우회전 전용신호등 설치, 드라이브스루 주변 안전한 보행권 확보 등을 추진한다.
교통약자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노인보호구역 지정과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노인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보강하기 위해 신규로 무인교통단속 장비를 설치한다.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를 위해 운수종사자 안전교육과 운송업체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과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사업 등 교통안전 기반(인프라) 확충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울산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교통사고 예방시책 발굴·추진, 교통안전시설 개선·확충, 교통안전 교육·홍보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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