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KAFA+ 영화인교육’ VFX 마스터 클래스 성료”

제갈승 수퍼바이저(왼쪽)와 하승우 프로듀서 마스터 클래스 / 사진=덱스터스튜디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주최 ‘KAFA+ 영화인교육’ VFX 마스터 클래스를 성황리에 끝냈다고 19일 밝혔다. 클래스는 지난 14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으며, 제갈승 수퍼바이저와 하승우 프로듀서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프리 프로덕션부터 포스트 프로덕션까지 영화 제작 전반에서 VFX 작업이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는지 설명됐다. VFX 수퍼바이저와 프로듀서의 역할, VFX 직무를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조언 등도 공유됐다.

제갈승 수퍼바이저는 “VFX 수퍼바이저는 또 다른 연출자로, 단순히 감독이 시키는 대로 하는 작업자가 아닌 스스로의 아이디어와 연출적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승우 프로듀서는 “한정된 비용과 시간, 인력을 활용해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작품의 질”이라며 “관객과 감독, 제작사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프로듀서로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올여름 화제작 중 VFX 기술이 돋보였던 영화 ‘외계+인’과 ‘비상선언’을 중심으로 VFX 작업 과정 및 생생한 현장 경험, 비하인드 스토리가 제시됐다.

마스터 클래스에 참석한 수강생들은 최근 개봉작의 준비 과정과 결과물을 함께 보며 기존에 자주 접하지 못했던 전문 분야에 대한 현장 경험을 들을 수 있었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를 예시로 볼 수 있어서 현재 VFX의 수준을 더 피부로 느낄 수 있어 좋았다”, “현업에 계신 분들의 작업 과정을 하나하나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비주얼 레퍼런스를 어디서 가져오시는 지까지 공유해 주셔서 한층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등의 후기가 올라왔다.

[e-mail]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