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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부천시와 LA에서 교통흐름 최적화 솔루션 알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9 13:41

수정 2022.09.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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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교통 네트워크 흐름 최적화..KT Road Twin 활용
[파이낸셜뉴스] KT는 부천시와 함께 오는 23일(한국시간)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ITS 월드 콩그레스 2022’에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교통 기술을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ITS 월드 콩그레스는 ITS(지능형 교통 체계) 분야 전시 및 학술대회다. ITS 월드 콩그레스는 1994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며, 국내에서는 서울(1998년)과 부산(2010년)에서 열린 바 있다.

KT와 부천시가 운영하는 ITS 월드 콩그레스 2022 부스 조감도. KT 제공
KT와 부천시가 운영하는 ITS 월드 콩그레스 2022 부스 조감도. KT 제공

KT는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KT 로드 트윈(Road Twin)’을 부천시 실제 교통 환경에 적용한 실증 사례를 전시했다. 또 신호 시스템을 최적화해 도심 내 교차로 통과 교통량 등이 효과적으로 개선된 실증 결과도 선보였다.
KT Road Twin은 광역 교통 네트워크 교통흐름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KT Road Twin은 현실의 모든 도로와 교통상황을 가상화하는 ‘광역 교통 시뮬레이터’와 교통 현황 신호체계를 사전에 학습해 최적화된 신호를 도출하는 ‘AI 최적신호 엔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KT는 부천시 및 부천원미경찰서와 함께 KT Road Twin을 활용한 실증도 완료했다. 부천시 내 시범 도로를 대상으로 AI가 도출한 최적의 교통 신호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주간 적용했고 평균 통과 교통량이 기존보다 4.75%~8% 증가했다.


KT 컨버전스연구소장 김봉기 상무는 “다양한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교통 경험 개선 및 불필요한 비용 감소 등 좋은 사례를 발굴하고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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