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협력기관인 (재)종자와시인박물관과 함께 제2회 한탄강문학상 응모작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응모 부문은 창작 시-시조 부문으로 나뉘어있다.
한탄강문학상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기념하고, 유네스코 2관왕 도시 연천군과 (재)종자와시인박물관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홍보하며, 전 국민 창작의욕 고취 및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올해는 신광순 종자와시인박물관 관장이 한탄강문학상 총괄위원장을 맡았으며, 이증희 연천군 예총회장을 포함해 관내외 문학계 인물들로 한탄강문학상운영위원회가 새로 꾸려졌다.
한탄강문학상 주제는 한탄강 비경이나 애환, 한반도 분단 비극과 극복 그리고 한반도 평화 회복을 내용으로 공모기일 이전까지 발표되지 않은 창작 시 또는 시조 3편을 응모할 수 있다. 오는 9월30일까지 접수이며 10월10일 최종 당선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신광순 위원장은 19일 “한탄강문학상이 유서 깊은 연천의 역사-문화적 위상을 한층 높이고 나아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탄강문학상 응모자격은 전국 기성 문인 및 공고일 기준 만20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당선작은 5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20만원 시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세부내용은 (재)종자와시인박물관 누리집(fspm.co.kr) 및 한탄강문학상운영위원회 카페(cafe.daum.net/fspm)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올해는 처음으로 한탄강 전국 백일장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응모는 오는 9월30일까지 접수하며 시상식은 종자와시인박물관에서 10월9일 개최될 예정이다. 대상은 전국 초-중-고 및 대학생과 일반인으로 세부내용은 은 한탄강백일장 운영위원회 또는 한탄강문학상 운영위원회 카페(cafe.daum.net/fspm)에서 학인할수 있다.
문학상을 주최하는 (재)종자와시인박물관은 한탄강 지질명소인 재인폭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2017년 12월 준공했으며 수천 종 씨앗 표본이 전시된 종자전시관과 희귀본 고서, 사전, 옛날 교과서, 시집 등이 전시된 시인전시관 그리고 50기 시비가 설치된 시비공원으로 조성됐다.
윤미숙 문화체육과 팀장은 19일 “유네스코 2관왕 도시로서 한탄강문학상 개최를 통해 한탄강과 연천에 관련해 새롭게 발굴된 연천 이야기를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활용해 연천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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