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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훈 팬카페 ‘유채꽃길’, 희망브리지에 수해 성금 1360여만원 기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9 17:33

수정 2022.09.19 17:33

가수 유채훈 /사진=희망브리지
가수 유채훈 /사진=희망브리지

[파이낸셜뉴스]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리더이기도 한 가수 유채훈의 팬들이 수해 이웃돕기 행렬에 동참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유채훈 팬카페 ‘유채꽃길’이 수재 의연금으로 1360만 6146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0년에도 수재 의연금을 기부했던 ‘유채꽃길’은 이달 초 11호 태풍 힌남노로 유채훈의 고향인 경북 포항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모금 활동을 벌여 나흘 만에 기부금액을 모았다.

‘유채꽃길’ 관계자는 “유채훈은 ‘포항시민의 노래’를 부르는 등 평소 고향 사랑이 남다르다. 이에 유채꽃길 회원 6200여명은 유채훈의 선한 영향력을 본받고자, 국내외 회원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했다.
유채꽃길 회원들은 한마음으로 포항을 비롯한 태풍 피해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고, 이번 성금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어려움에 빠진 이웃들을 돕기 위해 항상 힘을 모아주는 유채훈의 팬들에게 감사하다. 소중한 성금을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수재민 주거 지원, 생필품 지원, 피해 복구 활동을 비롯해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성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유채훈은 JTBC ‘팬텀싱어3’에서 우승을 거머쥔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리더다.
팬텀싱어 첫 경연곡으로 부른 ‘일 몬도’ 방송 영상은 유튜브에서 607만명 이상이 시청하면서 팬텀싱어 경연 사상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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