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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휴림네트웍스가 액면분할 이후 첫 거래일 장 초반에 강세다.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오전 9시 9분 현재 휴림네트웍스는 전일 대비 60원(+5.74%%) 상승한 1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이 점령 중이던 영토를 탈환한 데 성공한 이후 해당 지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또한 돈바스 지역을 대상으로 후속 작전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 상황과 관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점령군들이 패닉 상태에 빠졌음이 분명하다"며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속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속도라는 것은 우크라이나군이 움직이는 속도를 말할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인들의) 일상 생활을 재건하는 속도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주 유엔총회에서 화상연설을 통해 국제 사회를 상대로 군사 지원을 추가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소식에 지난 7월 당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적극 밝힌 휴림네트웍스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실제 휴림네트웍스는 지난 7월 당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향후 통신망 확보 등 인프라 구축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사 측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지역을 비롯 기지국 안테나가 난립 또는 밀집된 주민들의 민원 제기로 친환경적 안테나가 필요가 지역에 설치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더욱이 당 사 안테나 사업부에 우크라이나 외국인 현지 전문가 연구 담당 박사가 있기 때문에 사업 전개시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모회사인 휴림로봇과 함께 지뢰 및 폭파물 제거에 필요한 로봇 등도 검토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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