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소장 박수진 교수) 아시아-아프리카센터는 한국-탄자니아 수교 30주년 및 줄리어스 니에레레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22일 주한 탄자니아 대사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 탄자니아 대사는 이번 강연에서 독립 후 탄자니아의 정치적 안정에 큰 역할을 한 줄리어스 니에레레의 정치적 사상을 고찰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의 중심인물인 줄리어스 캄바라게 니에레레는 탄자니아의 초대 대통령으로, 다양한 민족을 통합하는 탄자니아 국민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우자마(Ujamma)'와 같은 아프리카식 사회주의를 제안했다. 여러 논란 속에도 탄자니아의 민족 통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탄자니아의 국부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의 기일인 10월14일을 '니에레레 선생님의 날(Mwalimu Nyerere Day)'로 지정했다.
본 강연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서울대 아시아-아프리카센터는 아프리카에 관한 보편성과 특수성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융합적 연구를 지향하고, 기존 서구 중심적 시각의 아프리카 연구를 넘어 한국과 아프리카의 관점을 상호 동등하게 이해하는 아프리카 전문 연구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3월 설립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sy052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