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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소재문화재재단, 삼성문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0 15:53

수정 2022.09.20 15:53

[파이낸셜뉴스]
김계식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사무총장(왼쪽)과 류문형 상성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국외소재무화재 보존, 복원 등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김계식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사무총장(왼쪽)과 류문형 상성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국외소재무화재 보존, 복원 등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삼성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국외소재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과 관련한 제반 사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수행하는데 목적이 있다.

두 기관은 △국외소재문화재 보존처리 지원 △국외소재문화재 보존처리 대상 조사 △공동 전시개최로 보존처리 성과 대국민 공유 △보존·복원 사업 관련 교류 등에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재단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국외소재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 지원 사업’을 통해 총 8개국 20개 기관을 대상으로 104점의 국외소재문화재를 보존처리하여 현지에서 전시되거나 활용되도록 했다. 재단은 처음으로 민간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외소재문화재 보존처리를 지원한다.


삼성문화재단은 지난 3월부터 안중근 의사의 가족사진첩 1점과 유묵 2점을 시작으로 리움미술관의 문화재 보존처리 기술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의 첫발을 내딛었다.
올해 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외소재문화재로 공헌사업의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한 양 기관의 협업으로 국외소재 문화재의 보존·복원 지원체계가 확대되고 민간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업무협약 체결 후 양 기관은 협의를 통해 대상 유물을 선정하여 국외소재 문화재 보존처리 지원활용에 함께 나설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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