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국산 밀 가공품의 급식 유통망 확대를 위해 5개 공공기관 구내식당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국산 밀 제품 먹는 날인 '국산 밀 데이'를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국산 밀 데이'는 공사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산 밀 가공품 소비를 늘려 주요 소비처로 발돋움시키고자 올해 시범사업으로 기획한 것이다. 밀 생산자부터 업계 관계자, 공공기관 영양사 등의 피드백으로 국산 밀 가공품 정보를 수록한 홍보 책자를 제작·배포, 국산 밀 데이에 참여할 공공기관을 모집했다.
모집 결과 한국국제협력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전KDN 총 5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들 기관에서는 '국산 밀 데이'에 '통밀 크림뇨끼', '연어 통밀쌀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제공하고 가정에서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 카드 소개해 국산 밀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배옥병 수급이사는 "국산 밀 데이는 그간 생협이나 유기농 전문 매장에 국한됐던 국산 밀 제품의 판로를 집단급식소로 확장하는 사업"이며 "국산 밀의 소비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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