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대단지 공급 예정된 西평택 신흥주거밸트로 부상한다
경기도 평택시의 주거 개발축이 동(東)에서 서(西)로 이동하고 있다. 그동안 경부축을 중심으로 동평택 권역 위주로 개발이 이뤄져 왔지만, 최근 서평택 권역에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집중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평택에서는 현재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서해안복선전철사업이 추진 중이다. 서해선은 경기 화성시 송산에서 충남 홍성까지 연결하는 복선전철로, 평택시에는 안중읍 인근에 안중역이 신설된다. 서해선 안중역이 개통되고 KTX경부선과 연결되면 평택에서 서울역까지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고 작은 산업단지도 조성되고 있다. 평택시 서쪽으로는 전국 5대 항만인 평택항이 있고, 그 주변으로 원정지구국가산업단지와 포승국가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BIX)지구,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예정) 등 각종 산업·업무 지구가 건립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서평택 일대에 대형 개발 사업이 예고되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면서 "가격 부담이 적고 주거 여건은 우수한 서평택 일대가 신흥 주거벨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연내 서평택 화양지구에서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일원(화양지구 5블록)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장은 157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화양지구는 여의도 면적(290만여㎡)과 맞먹는 279만여㎡ 부지에 공공청사와 학교, 병원, 공원 등 다양한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갖춘 미니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화양지구 내에는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의 대형종합병원의 신설이 예정돼 있고, 중앙공원과 초·중·고교 신설 등 각종 기반시설도 체계적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를 통해 서울을 포함한 서해안벨트 주요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주변 도시와 연결된 38·39번국도도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서해안복선전철 안중역(2024년 예정)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서평택 신흥주거타운의 핵심으로 꼽히는 화양지구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힐스테이트’는 현대엔지니어링 시공으로 사업 안정성은 물론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배다리저수지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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