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온다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 관광기업 이음주간’에서 여행 플랫폼 플리기와 광범위한 협업에 대해 논의했고, 향후 최대 5만여 개 국내 호텔 및 숙박상품을 플리기에서 공급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온다는 호텔 및 숙박 상품을 40여개 이상의 온라인 판매채널에 공급하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행 B2B 테크 스타트업이다. 국내 최초 2년 연속 에어비앤비 우수파트너 선정, 국내 첫 구글호텔 제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도 탄탄한 제휴 관계를 구축해 왔다.
2016년에 론칭한 플리기는 중국의 선도적인 온라인 관광 플랫폼 중 하나로 항공, 기차, 숙식, 렌터카, 리조트 패키지, 관광지 입장권 등의 예약과 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여행플랫폼(OTP) 모델을 바탕으로 관광 사업자들이 디지털화 전환을 추진하고 플랫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플리기는 현재 다양한 여행 서비스 상품을 제공하며 중국 MZ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코로나19 이후를 전 세계 관광업계가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양사의 협력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다. 플리기는 온다를 통해 우수한 한국의 숙박 상품을 플랫폼 이용자와 연결할 수 있고, 온다와 제휴를 맺은 국내 호텔, 숙박업체 및 공급사는 엔데믹 이후 중국 관광객의 관광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온다 오현석 대표는 “온다는 2016년부터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베스트 프렌드’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향후 플리기와 좋은 관계를 구축하며 한중 양국의 플랫폼과 호텔 및 숙박산업을 성공적으로 연결해 보겠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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