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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천만송이 천일홍축제’ 24일개막…나리농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2 02:19

수정 2022.09.22 02:19

2022 양주 천일홍 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양주시
2022 양주 천일홍 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양주시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가을밤 화려한 핑크빛 물결로 전국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은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3년 만에 24일 개막된다.

양주시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인 양주 나리농원과 양주2동 시가지 일원에서 ‘2022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개최한다.

양주 천일홍과 특별한 만남이란 슬로건 아래 열릴 이번 축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돼 양주 천일홍 낭만과 초가을 정취를 만끽하지 못한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특별추억을 선사하고자 풍성한 볼거리와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색 있는 체험-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문화예술 공연, 천일홍 트롯가요제, 버스킹 공연, 유명 연예인 축하공연 등도 선보인다.

7일부터 개장한 양주 나리농원에는 천만송이 천일홍을 비롯해 코스모스, 가우라, 아스타, 댑싸리, 핑크뮬리, 구절초 등 시원한 가을바람에 맞춰 넘실거리는 각양각색 아름다운 꽃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축제 첫날인 24일에는 나리농원 메인 무대에서 경기소리보존회 공연, 경기창작스튜디오 패션쇼 등 사전 공연무대를 비롯해 미스트롯 김태연, 신효범, 풍금, 장보윤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25일에는 합창 공연, 국악 공연, 천일홍 가든 콘서트에 이어 미스터트롯 장민호, 미스트롯 혜진이, 그 여자의 마스카라 임현정, KBS 도전 꿈의 무대 5승 가수 성국, 천재원 등 유명 초대가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초가을밤 하늘에 아름다운 꽃을 피울 천만송이 불꽃쇼도 펼쳐진다.

한편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나리농원 개장 내내 상설무대에선 재미있는 기타리스트 정선호, 아시아 마술협회장 이재민 마술사의 마술 콘서트 등 다채로운 가족 프로그램과 각종 장르를 아우르는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특히 가수 수와 진의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공연도 마련돼 있어 축제 즐거움과 훈훈함을 더할 전망이다.


양주시는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양주국민체육센터부터 해동마을 한양수자인 아파트 사거리까지 구간 일부 도로를 통제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는 관람객 주차 편의를 위해 양주2동 소재 광사초등학교, 만송초등학교, 덕현초등학교, 덕현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하며 대중교통 이용 관람객을 위해 1호선 양주역에서 행사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형형색색 가을꽃이 수놓인 양주 나리농원에서 펼쳐지는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가을축제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에 방문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라”고 권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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