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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입고 뉴욕 동포 만난 김건희 여사, 장신구 없이 태극기 배지만 달았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2 07:45

수정 2022.09.22 16:54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내 한 연회장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한복을 입고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내 한 연회장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한복을 입고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뉴욕 시내 한 연회장에 열린 뉴욕 동포 간담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흰색 저고리와 연보라색 치마로 된 한복을 입고 연회장에 입장하며 동포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 여사는 이날을 비롯해 순방일정 동안 다양한 옷차림을 선보이면서도 윤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왼쪽 가슴에 태극기 배지를 착용했다. 김 여사는 외교 무대에서 다양한 옷차림을 선보이면서도 왼쪽 가슴 위엔 윤 대통령처럼 태극기 배지를 일관되게 착용하고 있다.

나토 정상회의 모든 일정에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한 태극기 배지. 뉴스1
나토 정상회의 모든 일정에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한 태극기 배지. 뉴스1


태극기 배지는 대개 대통령과 수행원들이 국가 자부심을 나타내는 격으로 단다.
김 여사는 스페인 마드리드 순방 때부터 꾸준히 착용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순방 때 착용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동포 여러분께서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며 "여러분이 미국 사회에서 합당한 권리를 누리고 한인 동포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로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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