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국 18개 지검 소년범죄 전담검사들이 서울가정법원과 함께 소년 위탁보호기관인 마자렐로 센터를 찾아 효과적 선도 방안을 모색했다.
22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소년범죄 전담검사들은 서울가정법원 소년전담 판사, 전담조사관 등과의 간담회와 센터에서 생활하는 소년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올바른 소년범 선도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큰 상황에서 소년사건의 재판 이후 위탁보호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검찰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대검은 전했다.
전문성을 갖춘 검사들이 각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고르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국 18개 지검 소속 검사들이 전부 참여했다.
이들은 소년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들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소년범들의 건전한 성장을 견인할 소년 형사사법 절차 모델의 발전적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그간 법·제도적 한계로 접하기 어려웠던 소년보호사건 재판 절차를 참관하고, 위탁보호기관에서 소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소통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 7월 '전국 소년검사 워크숍', 8월 '소년 전문가 초청 특별강연회'을 연 바 있다.
대검 관계자는 "향후에도 소년범의 중대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과 함께 소년들이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선도·교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