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의 취임을 축하한 헤렘 총사령관은 "한국과 에스토니아는 1991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앞으로도 양국 군사교류협력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 의장은 "우크라이나전에서 보듯 복잡해지는 세계 안보상황 속에서 국가 간의 협력과 연대는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며 양국 군사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공감을 표했다.
아울러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추가 핵실험 징후 등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을 설명하고,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스토니아는 2018년에 K-9 자주포 24문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헤렘 총사령관은 20~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2)에 참석했다.
이어 헤렘 총사령관은 방한 기간 1사단 도라전망대, 제3땅굴, K-9 자주포 운용부대 등 안보 현장을 방문하고 23일 출국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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