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3일 카카오뱅크의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낮췄다. 5월 4만8000원 제시 후 우하향세다. 22일 종가는 2만4050원이다.
최정욱 연구원은 "올해 순익 전망이 연초 기대치보다 계속 낮아지고 있다. 금리 상승으로 고밸류 종목들의 멀티플 디레이팅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며 "3분기 추정 순익은 72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약 26.1% 증가를 예상한다. 시장컨센서스인 870억원을 다소 크게 하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대출성장률과 플랫폼수익 회복세가 아직 의미있게 나타나고 있지 않고, Fed의 긴축 강화로 고밸류 주식들에 대한 multiple 하락 압력이 여전하다"며 "국민은행 블록딜로 촉발된 오버행 우려 등으로 인해 주가 약세가 지속 중이다. 현재 뚜렷한 반전 모멘텀은 없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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