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반성장위원회는 ‘2021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155개 기업을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2021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11개 대·중견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해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ESG 지표 개발, ESG 교육, 자가진단, 현장실사(컨설팅)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155개사는 현장실사를 통해 동반위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마련한 맞춤형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하다고 판단된 기업이다.
동반위는 선정된 우수기업에게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수여하고 현판도 제작해 전달했다.
확인서를 보유한 우수기업은 동반위가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지원(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수출지원(KOTR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11개 대·중견기업·공공기관에서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국내외 판로개척 프로그램 지원 △인증취득 비용 지원 △복리후생 프로그램 지원 △협력사 정기 평가 시 가점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이번 우수기업 선정이 중소기업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표를 개발하고 수준을 진단·개선해 각종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ESG 경영을 도입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반위 관계자는 "동반위는 앞으로도 평가보다는 지원에 중점을 두고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ESG 경영에 대한 상생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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