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코스타리카전 선발 출전 후 무득점
후반 22분 상대 골문 앞 기회서 골대 강타
"결정력 부분은 저 자신부터 반성하고 있다"
황의조는 23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A매치 평가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골을 넣지 못한 채 후반 33분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교체됐다.
황의조는 전반 44분 황희찬(울버햄튼)으로부터 전진 패스를 받아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에 걸렸다.
후반 22분에는 황희찬의 문전 돌파를 통해 만들어진 기회 때 상대 골문 바로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때렸다.
황의조는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경기를 잘 풀어나갔고 경기 내용적인 부분에서 감독이 원하는 것을 하려고 했다"면서 "결정력 부분은 저 자신부터 반성하고 있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항상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컨디션은) 점점 올라오고 있다. 경기도 치르고 있고 컨디션도 좋아지고 체력도 좋아지고 있다"며 "골은 언젠가 터질 것이라 생각한다. 제가 더 집중해서 잘하게 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조는 손흥민과의 호흡에 관해서는 "저도 흥민이가 좋아하는 플레이를 알고 흥민이도 제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서 맞춰가면서 하려 노력했다"며 "최대한 흥민이가 편할 수 있게 공간을 만들어 주려 했다. 잘 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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