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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의 어필 "공격 어느 자리에 서도 자신 있다…활동량도 강점"

뉴스1

입력 2022.09.25 15:49

수정 2022.09.25 15:49

정우영(대한축구협회 제공)
정우영(대한축구협회 제공)


정우영이 23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코스타리카의 친선경기 후반,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2.9.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정우영이 23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코스타리카의 친선경기 후반,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2.9.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공격 진영 어느 자리에 서더라도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정우영은 25일 대한축구협회(KFA)가 진행한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공격 포지션 어디에 서도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정우영은 지난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 약 1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출전 시간이 짧다 보니 큰 존재감을 보이기는 어려웠다.

지난 6월 A매치 4연전 중 3경기에 나가 116분 동안 1골1도움을 올리며 핵심으로 활약했던 것과 비교하면 조금은 아쉬운 기록이기도 하다.


"(6월의 좋은 기억이 있어서) 다시 한국에서 2연전을 한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왔다"는 정우영은 "형들이 좋은 경기력을 펼쳐줬다. 하지만 경기력에 비해 결과는 안 좋았다. (오는 27일) 카메룬전에서는 공격수들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짧은 시간이라 아쉬웠다. 볼 터치도 (거의) 없었다. 스스로 점수를 매길 것도 없다. 그래도 수비적인 면에서 장점을 보여주고 형들에게 도움이 되려고 노력했다. 나 역시 코스타리카전을 이기지 못해서 아쉽다. 다음 경기에선 내가 잘하는 장점을 어필에서 월드컵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또한 정우영은 가장 자신있는 포지션과 장점에 대해 "공격 포지션에선 다 자신 있다. 그 중에서 당연히 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이나 역할을 해야 한다.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게 좋은 점"이라고 밝힌 뒤 "같은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보다 활동량 만큼은 뛰어난 것 같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일찌감치 유럽 무대에 진출, 이번 시즌에도 프라이부르크에서 9경기 1도움을 기록 중인 정우영은 "유럽 리그가 거칠고 템포가 빠르다보니 몸싸움과 상황 판단력이 늘어난 것 같다"고 수확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우영은 월드컵에 대해 "상대들은 다 좋은 선수들이다.
준비가 잘 해서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잘 하고 싶다"면서 "경기장 안에서 잘 하는 걸 계속 보여서 월드컵에 꼭 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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