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美 나사, 아르테미스 1호 발사 다시 연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5 16:48

수정 2022.09.25 16:48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 준비 중이던 우주발사체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 로켓의 모습. AP뉴시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 준비 중이던 우주발사체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 로켓의 모습. AP뉴시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이 아르테미스 I 호의 발사를 다시 연기했다.

25일 나사는 열대성 폭풍 이안이 미국 플로리다주 방향으로 이동함에 따라 당초 27일에 발사 예정이던 아르테미스 발사를 연기했다.

미 기상당국은 이안이 멕시코만 동부를 가로질러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하면서 플로리다주 남서 해안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발사기지가 있는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 당일날 비가 오고 지역에 소나기와 천둥번개를 예상하고 있다.

나사는 지난 23일 이번 발사 연기에 대비해 예비 날짜로 10월 2일을 지정했으나 정확한 발사 날짜는 아직 잡지 않고 있다.


이번 발사 연기는 세번째로 지난달 29일에는 로켓 엔진의 온도 센서 결함으로, 지난 3일에는 수소 연료 누출로 발사가 중단됐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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