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문화원은 21일 용문산령 제단에서 용문사 산령제를 개최했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이날 산령제에서 초헌관, 고기섭 문화원부원장이 아헌관, 김충년 용문분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군민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렸다.
또한 이날 양평문화원 2층 양평홀에서 열린 제32회 백운문화제 기념식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문화원 회원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상 1명, 기로상 1명, 효행상 11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장수상은 양서면 이연채 노인이, 기로상은 용문면 박찬교씨가 수상했다. 효행상은 각 읍면 추천을 받아 △양평읍 김영애 △양서면 정춘희 △옥천면 손인순 △서종면 서광운 △단월면 한용순 △청운면 진기만 △지평면 권연순 △용문면 김향숙 △개군면 김민식 △강상면 박인자 △강하면 최순희씨가 각각 수상했다.
최영식 문화원장은 “오늘 시상식을 계기로 우리 지역에 장수하는 분과 효행하는 분이 많아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원이 양평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군민 모두의 희망과 풍요를 기원하고 전통적인 문화 구심점을 찾기 위해 1984년부터 시작된 백운문화제처럼, 앞으로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사업 및 행사를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문화원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32회 백운문화제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으로 진행되며 오는 9월30일까지 백일장-휘호-사생대회 등 3개 분야로 나눠 응모작을 접수한다. 세부사항은 양평문화원 누리집(ypculture.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