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 유지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363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 14.1% 증가한 규모다.
박 연구원은 △넷플릭스 광고요금 출시에 따른 수혜 △안정적 디지털광고 성장 속 플랫폼 광고 고성장세 유지 등을 나스미디어 실적 성장 근거로 꼽았다.
그는 “OTT 업체들 활발한 활동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넷플리스 광고요금제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넷플릭스는 우선 12개국에서 광고를 시작할 예정이고, 한국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넷플릭스는 미디어랩사 등 파트너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2023년 본격적 OTT 광고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디지털광고 사업부문은 전년 대비 5.4% 증가하며 안정적 성장세로 전환했다”며 “플랫폼 사업부문이 퍼포먼스형 광고 플랫폼 판매 증가와 ‘K-Deal’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35.2% 커지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도 짚었다.
박 연구원은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2023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9배로 제일기획, 이노션, 인크로스 등 국내 동종업체 평균 PER(11.3배) 대비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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