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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26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사업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주가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미국 태양광 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화솔루션은 투자공시 및 투자자설명회를 통해 태양광, 자동차 소재 첨단소재사업부문의 물적분할을 결정하고, 갤러리아백화점은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분할 이후 사업구조는 한화가 한화솔루션과 한화갤러리아에 각각 36.1% 지분을 보유한다. 한화솔루션은 한화첨단소재에 100% 지분을 보유한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비주력 자회사 갤러리아 분할 및 재상장과 첨단소재 물적분할은 화학, 신재생에너지에 집중하려는 동사의 사업 체질에 긍정적이다"라며 "해당 사업구조 재편으로 단기주가 재평가 여지는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할 결정된 갤러리아 및 첨단소재가 기존 동사의 기업가치에 미친 규모가 미미했다"라며 "700억원의 자사주 취득 규모도 주가에 미칠 영향력이 적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노 연구원은 "그럼에도 동사의 주가 기대 요소는 3·4 태양광부문 추가 수익성 개선, 미국 내 태양광 수직계열화 및 수소사업 개시로 판단한다"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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