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북미 순방에서 밝힌 '뉴욕 구상'
디지털 선도국으로서 디지털 질서 제시
박윤규 2차관, 공공데이터 활용 방안 등
구상 구체화 위한 범국가적 역량 결집 당부
디지털 선도국으로서 디지털 질서 제시
박윤규 2차관, 공공데이터 활용 방안 등
구상 구체화 위한 범국가적 역량 결집 당부
뉴욕 구상은 윤 대통령이 지난 21일 미국 뉴욕대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해 '디지털 자유시민을 위한 연대'라는 기조연설에서 밝힌 디지털 전략 구상이다. 국내 디지털 혁신 비전과 함께 자유·인권·연대 등 인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질서를 제시한 것이 골자다.
박 차관은 이 같은 윤 대통령의 뉴욕 구상을 비롯해 캐나다 인공지능(AI) 석학 간담회 등 지난 나흘 간 대통령의 북미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뉴욕 구상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등 8개 공공기관을 비롯해 한국정보방통신대연합,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소프트웨어 산업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 등 7개 디지털 분야 유관 협회가 참석했다.
관계자들은 윤 대통령이 언급한 뉴욕 구상 후속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산·학·연 역량을 결집해 디지털 분야 핵심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박 차관은 "뉴욕 구상은 전 세계의 공동 아젠다인 '디지털'에 대해 한국이 디지털 혁신의 모범국가로서 비전과 가치 그리고 세계 시민이 함께 추구해야 할 질서를 제시한 매우 의미있는 발표"라며 "이제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 결집해 뉴욕 구상을 책임있게 이행하고, 디지털 혁신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과기정통부는 뉴욕 구상의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관련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 등과 지속적으로 성과를 점검하고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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