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태풍 상륙 관문 '이어도' 실시간 영상, 재난방송으로 본다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6 11:37

수정 2022.09.26 11:37

해양조사원, 17개 지역 실시간 영상 방송사에 제공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실시간영상(사진=국립해양조사원)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실시간영상(사진=국립해양조사원)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태풍 상륙의 주요 관문인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영상이 재난방송에 활용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과 방송통신위원회는 생생한 재난방송을 위해 조사원이 보유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등 17개 지역의 실시간 폐쇄회로(CC)TV 영상(21개)을 20개 재난방송사에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제공되는 영상에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영상이 포함됐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는 우리나라로 진입하는 태풍의 길목에 있어 재난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다.

앞으로 재난방송사는 제공 받은 CCTV 영상을 활용해 태풍·해일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더 생생한 현장 상황을 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변재영 해수부 국립해양조사원장은 "국민들에게 재난 상황을 생생하게 알리기 위해 해양조사연구 거점에서 촬영되고 있는 CCTV 영상을 방송사에 제공하게 됐다"며 "신안가거초 해양과학기지 등 추가적인 영상 송출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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