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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과당제로 좋은데이’ 출시 1년만 1억6천만병 판매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6 11:30

수정 2022.09.26 11:30

[파이낸셜뉴스] ‘순한소주’라는 새로운 주류문화를 선도한 무학이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소주 좋은데이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1년 만에 1억6000만병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무학 ‘과당제로 좋은데이’ 출시 1년만 1억6천만병 판매고
26일 무학에 따르면 좋은데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부쩍 늘어난 홈술, 혼술 문화로 부담이 덜한 술을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과당제로’라는 차별점과 72시간 산소 숙성으로 구현한 깔끔한 맛을 내세워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13.6% 늘었다.

무학은 신제품 출시 후 과당제로라는 특징을 알리기 위해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와 함께 광고 영상을 제작해 방송과 디지털 매체를 통해 소개하는 한편 인기 유튜버 등과 협력해 좋은데이만의 긍정적 이미지를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해 소개했다.

지난 2019년부터 과당이 첨가되지 않는 제품을 출시하며 소주시장에 ‘제로 마케팅’을 도입한 무학은 더욱 깔금하고 부드러운 맛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품질을 고도화하며 건강 관리의 즐거움을 뜻하는 ’헬시 플레져(healthy pleasure)’로 이어지는 새로운 음주 문화를 이끌었다. 또 2023년부터 적용되는 주류의 열량 표시를 2019년부터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도 했다.


무학은 과거 ‘소주는 25도’라는 공식을 1995년 출시한 ‘화이트’를 통해 도수 변화를 주도했다. 이후 술자리 자체를 즐기는 주류 소비문화의 변화와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되는 당시 시대 흐름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부드러우면서도 소주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초저도 소주 16.9도 좋은데이를 2006년 출시해 국내 소주시장의 대변화를 이끌었다.

더욱 치열해진 시장경쟁과 주류 소비문화의 변화에 따라 무학은 판매와 마케팅 전략도 개선하며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전통적인 현장중심의 영업활동도 각 지역별 특색에 맞춤식으로 개선하고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무학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주류시장에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제품혁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의 개발을 통해 위기를 헤쳐나가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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