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주요기업 대표들이 참여한 투자유치 자문단을 꾸렸다.
심덕섭 고창군수의 ‘친환경 ESG기업 유치’ 공약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26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심 군수는 기업(경제) 관계자 5명을 투자유치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자문위원들은 국내 주요기업 대표와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영노하우, 경제전문지식,광역정보망, 인적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국내외 우수·우량기업 투자의향을 살피고 타깃기업 발굴 등을 맡게 된다.
앞서 심 군수는 지역 산업구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지역경제 발전효과가 크고 고용유발 효과가 큰 친환경 기업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달 들어 반도체·자동차 부품산업 등 첨단 미래산업과 친환경 ESG기업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고창일반산업단지 명칭변경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산업단지의 노후 이미지를 탈피해 브랜드 가치를 개선하고, ESG 친환경 산업단지로 바꿔낼 계획이다.
투자유치지원단은 기업가 입장에서 산단의 장기적 사업 정체성과 구도를 잡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 군수는 “기업 투자유치에 힘을 쏟아 좋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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