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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컨디션 끌어올려 부상 없이 최종 명단 오르고파"

뉴시스

입력 2022.09.26 15:17

수정 2022.09.26 15:17

기사내용 요약
"부상만 없다면 도움 줄 수 있는 부분 있다"

"벤투, 공수 연결고리와 공 받는 위치 강조"

"준비한 부분을 카메룬전에 잘 보여줘야"

[파주=뉴시스] 백동현 기자 = 26일 오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김민재와 황인범이 훈련하고 있다. 벤투호는 내일 카메룬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2022.09.26. livertrent@newsis.com
[파주=뉴시스] 백동현 기자 = 26일 오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김민재와 황인범이 훈련하고 있다. 벤투호는 내일 카메룬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2022.09.26.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부상 없이 컨디션을 끌어올려 카타르 월드컵 출전 최종 명단에 오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황인범은 26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출전이란 꿈을 가진 어린 선수로서 2018년부터 데뷔해서 2차 예선과 최종 예선, 평가전까지 왔다"며 "꿈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팀적으로는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잘 안다. 개인적으로 부상만 없다면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생각한다"며 "최대한 컨디션 끌어올려서 부상 없이 최종 명단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주문하는 내용에 관해서는 "가장 많이 얘기한 부분은 공수 연결고리 역할과 공 받는 위치다.
한쪽에서 공이 놀기보다는 많이 전환해달라고 요구하셨다"며 "그런 부분을 신경 쓰면서 장점을 최대한 많이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27일 카메룬과 친선 경기에 관해서는 "오늘이나 어제 준비한 부분을 카메룬전에 잘 보여줘야 월드컵을 앞두고 내부적으로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월드컵에 갈 수 있다"며 "실점을 최대한 하지 않고 상대에게 득점 찬스를 안 주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또 득점 찬스는 저번보다 더 많이 만들고 득점으로 연결하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전 후 후속 조치에 관해서는 "실점을 안 하기 위해 수비수들이 미팅을 갖고 미드필더나 공격수들에게 압박을 어떻게 해달라고 요구했다"며 "그런 부분을 지키고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면 무실점하면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황인범은 주장 손흥민의 메시지도 전했다.
황인범은 "오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끼리 미팅을 가졌는데 손흥민 형이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내일은 (월드컵 전) 마지막 경기일 수 있으니 결과가 중요하다 했다"며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고 월드컵 전에 분위기 좋게 가려면 경기력 플러스 결과를 가지고 와야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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