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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보안 강화한 ‘양자내성암호 e심’ 개발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6 18:07

수정 2022.09.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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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QC 퍼프e심을 LG유플러스 직원이 손에 쥐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PQC 퍼프e심을 LG유플러스 직원이 손에 쥐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보안칩 전문기업 아이씨티케이홀딩스와 함께 양자내성암호(PQC) 기술과 물리적 복제 방지기능(PUF)을 탑재한 'PQC PUF-eSIM(PQC 퍼프e심)'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유심(USIM)보다 크기가 작은 e심은 스마트폰을 비롯해 차량과 사물지능통신(M2M)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활용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인 PQC 퍼프e심은 연산력이 뛰어난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하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즉 보안키(Key), 인증서, 주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PQC 퍼프e심이 탑재된 디바이스에는 데이터 보안과 인증 기능이 기본 탑재된다.
일례로 PQC 퍼프e심이 탑재된 차량에서는 탑승자별 개별 인증 등을 통해 특정 기간 및 조건에 따른 개인화된 구독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차량 내 화상회의에도 참석자 개별 인증을 통해 보안을 강화한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Lab)장은 "양자 컴퓨터 등 기술이 발전할수록 손쉬운 해킹이 가능해지기에 이를 막는 것이 통신인프라 및 서비스 제공자 역할이다"라며 "이번에 개발한 PQC 퍼프e심과 연내 선보일 양자내성암호 통합인증플랫폼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B2B(기업가거래)향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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