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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완화 기대감...소비자심리지수 소폭 상승

이승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7 06:00

수정 2022.09.27 06:00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고용 및 대면서비스 흐름이 양호해지면서 경기에 대한 소비자 기대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다만 아직까지 향후 경기 흐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4로 전월 대비 2.6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이 수치가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1p 감소한 소비지출전망CSI(109)을 제외한 현재생활형편CSI(85), 생활형편전망CSI(86), 가계수입전망CSI(96), 현재경기판단CSI(50), 향후경기전망CSI(62)가 모두 상승했다.

이외 지수 중 금리수준전망CSI(147)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면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가격전망CSI(67)는 아파트매매가격 하락세가 확대되고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9p 하락했다.
이 수치는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취업기회전망CSI(76)는 지난 8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81만명 증가하는 등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4p 상승했다.


물가인식은 5.1%로 전월과 동일하고 기대인플레이션율2)은 4.2%로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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