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7일 BGF리테일에 대해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판매 가격 상승은 물론 상품 믹스 개선을 통해서다.
박종대 연구원은 "고마진 PB 상품 중심으로 HMR/F&F 카테고리 매출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 F&F 매출 증가는 폐기지원금 확대 효과도 컸다. 바잉파워 확대로 매입률 개선과 할인 행사가 대형 브랜드 상품까지 확장되고 있는게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전체 편의점 사업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13%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분기 대비 점포수 증가가 200점 이상 이어지고 있고, 신규 점포의 매출 역시 기존 점포에 근접한 수준으로 높게 형성되고 있어서다. 본부임차형 점포 비중 상승으로 점포당 매출 규모와 가맹수수료율도 높아졌다.
박 연구원은 "로지스와 BGF푸드 등 계열사 실적의 저점도 2분기가 될 것이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있고, 식품 가격 상승으로 원가 상승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3%, 26% 성장한 2조690억원, 870억원으로 추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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