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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비속어 논란에 "고물가, 고환율 경보음 들리느냐가 더 중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7 08:08

수정 2022.09.27 14:08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2.9.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사진=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2.9.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고물가 고환율에서 파생된 경보음이 들리느냐 안들리냐가 더 중요하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직격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들리느냐 안들리느냐의 문제에 있어서, 곳곳에서 고물가 고환율에서 파생된 경보음이 울려온다"며 "이 경보음이 들리느냐 안들리냐가 더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10월부터 예고된 가스, 전기요금 인상, 수입식품 가격 인상으로 다가오는 겨울은 많은 국민들에 더 춥고 배고픈 겨울이 될 것 같다"라고 적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순방 중 글로벌펀드 재정공약 회의장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48초간 환담했다. 이후 회의장을 빠져나오던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은 쪽팔려서 어떡하나"고 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담겼다.


당초 해당 발언은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고 알려졌으나 대통령실은 영상 공개 후 13시간이 지나 '이 XX'는 미 의회가 아니라 한국 국회를 지칭한 것이며,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해명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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