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세계유기농산업博 조직위, 내달 1~15일 충북유기농업연구소 대강당서
올해는 IFOAM 국제본부 50주년, 유럽본부 20주년, 아시아본부 10주년으로 지난해 세계회원 총회에서 올해를 '유기농의 해'로 결정했다. 이번 유기농엑스포 기간에 3차례에 걸쳐 국제 유기농 진영의 가장 규모있는 유기농행사를 열 예정이다.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IFOAM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IFOAM 50주년의 역사를 평가하고 국제 유기농운동의 미래를 토론하고 설계하는 장으로 '모두에게 유기농(Organics For All)'이라는 의미있는 선언이 도출되며 유기농 선구자와 다음세대를 책임질 젊은 세대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6~8일까지 열리는 제2회 국제유기농마케팅컨퍼런스는 농민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공동체지원농업(CSA)과 참여형 인증제도(PGS)의 사례를 논의해 소비자에게 진정한 유기농산물을 제공하는 유기농마케팅정신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밖에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최대 유기농행사인 제5회 아시아유기농대회와 IFOAM 아시아(Asia)10주년 기념행사가 내달 13~15일까지 열린다.
IFOAM 아시아 10년의 회고와 미래를 논의하고 아시아의 유기농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반주현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권위자를 초청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괴산이 세계 유기농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17일간 열린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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