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우석대학교 이동호 선수(유아특수교육과 1년)가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우석대(총장 남천현)에 따르면 이동호 선수가 최근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 ‘2022년 국가대표 지체(K44)선수 선발대회’ 남자 –63kg부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 선수는 첫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게 됐다.
이 선수는 “태권도학과 교수님과 감독님, 겨루기 선수단 선배들 덕분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훈련에 더욱더 매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도를 맡은 송남정 교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일반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며 훈련한 이동호 학생이 대견하다”며 “지금과 같은 열정으로 매진하면 전 세계 장애인 태권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 선수는 10월 영국에서 열리는 ‘2022 맨체스터 WPT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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