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단과 함께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용산공원 부분 개방부지에서 ‘문화상회’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열고 청년 창업 기업 공예품과 장애예술인 기업 문화상품을 직접 경험하고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상회’는 “누구나 ‘좋아요’로 사는 문화정책 상점”을 주제로 문화정책을 소개하는 문체부 대표 인스타그램 브랜드다. 이번에는 온라인을 넘어 현장에서도 문화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공간을 찾아 반짝매장을 연다. 첫 번째 반짝매장 장소로는 과거 미군들이 살던 공간이 그대로 남아있는 이국적인 산책 명소인 용산공원 부분 개방부지를 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문화 청년 초기창업기업과 장애예술인 기업 등 총 16곳이 자체 생산한 문화상품들을 판매한다. 장애예술인 기업은 장애예술인 작가들의 전시와 작품을 활용한 문화상품을 제작, 판매해 장애 예술인의 창작활동과 자립을 돕는 기업을 말한다.
이들 기업 모두 대국민 홍보가 절실한 상황이라, 문체부는 반짝 매장을 열어 판로를 지원하고 문화상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현장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현장을 방문한 장애예술인 기업 관계자와 장애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문체부가 지난 8일에 발표한 ‘제1차 장애예술인 문화활동 지원 기본계획(2022~2026)’도 수어 영상으로 소개한다.
행사 장소에서는 장애예술인 30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하모니’도 함께 진행한다.
문체부 강정원 대변인은 “특별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추구하는 청년 세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문화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반짝매장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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