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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영상의학과, 국제학술대회서 4명 동시 수상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7 15:27

수정 2022.09.27 15:27

(왼쪽부터)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영상의학과 서영화, 우상화, 김혜리, 김민규 전공의./제공=해운대백병원
(왼쪽부터)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영상의학과 서영화, 우상화, 김혜리, 김민규 전공의./제공=해운대백병원

[파이낸셜뉴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이 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와 전공의들이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상 및 우수전시상 등 총 4명이 동시에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대한영상의학회 공동학술대회 (AOCR-KCR, 2022)에서 해운대백병원 영상의학과는 대한영상의학회 주관 학술상 1명, 그리고 3명의 전공의가 우수전시상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영상의학과 강연아 교수의 지도를 받아 서영화 전공의(4년차)는 작년 9월 영상의학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European Radiology’에 실린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의 와우의 T2 이완 시간 단축 : 정량적 합성 자가공명영상을 이용한 후향적 연구’로 대한영상의학회 주관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의 환측 와우의 T2 시간이 건측에 비해 단축됨을 보고한 논문이다.
합성 자가공명영상에서의 T2 시간 단축이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의 유용한 영상학적 소견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내용이다.

또 박언주 교수의 지도를 받아 우상화 전공의(4년차)가 발표한 ‘위장관 수술 후 복부 CT의 정상과 비정상 소견’, 임윤정 교수의 지도를 받아 김혜리 전공의(2년차)가 발표한 ‘증례 기반의 신생하 연질막하출혈의 초음파 소견, 이호준 교수의 지도를 받은 김민규 전공의(1년차)가 발표한 ‘미만성 뇌미세출혈 : 영상학적 패턴과 임상적 특징’까지 총 3편의 발표가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해운대백병원 영상의학과 윤정희 교수(과장)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제학술대회에서 총 4편의 많은 수상자가 나온 것은 대학병원으로서 내실 있는 후학 양성과 국제 학술 활동에 힘쓴 교수진과 의국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이번 수상은 지역 의료계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병원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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