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70대 고시원 건물주 사망…"타살에 무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7 17:17

수정 2022.09.27 17:17

아들과 거주하던 고시원 건물 지하층서 발견
목 졸리고 손 묶인 채 발견돼 '타살 의심'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에서 70대 고시원 건물주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48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관악구 신림동에서 A씨(74)가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자신이 소유한 4층 높이의 고시원 건물에서 자신이 아들과 함께 거주하던 지하층에서 발견됐다. A씨의 지인으로부터 A씨와 연락이 안된다는 말을 듣고 고시원에 방문한 A씨의 오빠가 A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목이 졸리고 손이 묶인 상태임을 확인했다. A씨의 아들은 경찰조사에서 이날 오전 7시께 출근할 때에는 A씨가 무탈히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를 종합해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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