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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림 "♥김영찬에 언성 높인 적 있어"…父 이경규도 놀란 고백 [RE:TV]

뉴스1

입력 2022.09.28 05:32

수정 2022.09.28 09:22

MBC '호적메이트' 캡처
MBC '호적메이트'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예림이 남편 김영찬에게 언성을 높인 적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개그맨 이경규 딸 이예림이 아빠를 위한 생일 파티를 준비해 이목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이예림은 부부싸움 질문을 받았다. 이예림은 지난해 축구 선수 김영찬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는 결혼한지 1년도 안된 신혼이라며 "부부싸움 거의 안 하는 것 같다.
처음에만 생활 습관이 달라서 부딪혔는데 싸울 일 거의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단 한번 언성을 높인 적은 있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예림은 "제가 언성 높인 적은 있다"라는 말에 이경규가 깜짝 놀랐다.

이예림은 "제가 말을 할 때 (남편이) 눈을 잘 안 보더라. 눈 보면서 말하는 걸 좋아하는데 다른 곳 보고 있으면 제 말을 안 듣는 것 같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이어 "'말할 때 눈 보라고 했잖아' 말했다. 그랬더니 '난 생각하고 있는 거다' 하더라. 그렇게 말싸움이 붙었다. 제가 '언성 높이지 마!' 이렇게 소리쳤다"라고 전했다.

이경규는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다.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앵그리 DNA'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아빠랑 똑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경규는 딸 얘기를 듣더니 "나도 처음 들었다, 대박인데?"라며 웃었다. 이예림은 "(남편한테) '누구는 소리 못 질러서 안 지르는 거야?' 또 소리쳤다. 바로 꼬리를 내리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줬다.

이날 이경규는 죽는 날까지 방송하겠다는 뜻을 전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후배들로부터 "언제까지 방송 할 거냐"라는 질문을 받은 것. 이경규는 죽는 순간까지도 방송하겠다면서 "'여러분, 내가 다 살았거든요? 이게 마지막이야! 카메라 똑바로 잡아! 마지막 멘트야, 갈게!' 할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상을 지켜보던 배우 김정은이 "기대하겠습니다"라고 농을 던졌다.
이에 이경규는 "뭐요? 내가 가는 길을 기대한다고?"라며 불쾌해 해 웃음을 더했다. 딘딘이 "그건 출연료를 받으시냐"라고 물었다.
이경규는 "받고 가야지~"라고 또 한번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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