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9월25일 기준 누적거래액 2000억원 금자탑을 쌓았다. 이는 7월31일 누적거래액 1800억원, 8월28일 1900억원을 넘은데 이어 한 달 만에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꾸준한 성장세와 소비자 사랑을 입증했다.
배달특급은 2020년 12월 파주-화성-오산 등 3개 시범지역에서 첫 서비스를 선보이며 민간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에 고통 받는 소상공인에게 보탬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작년까지 경기도 31개 시-군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상생’ 추구라는 신조로 열심히 달려왔고, 올해는 지역 경계를 넘어 서울시 성동구에서 공공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며 전국 공공배달앱 중 대표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배달특급은 수수료 1%를 내세우며 소상공인 든든한 지지를 받고 있다. 배달특급과 민간배달앱 수수료를 단순 비교했을 경우 100만원이란 동일한 매출을 올리면 배달특급을 통하면 1만원 수수료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가맹점주 부담이 크게 덜어진다.
특히 2000억원이란 거래액을 단순 비교하면 민간배달앱을 통해 영업한 경우보다 약 200억원 추가 수익이 생긴 셈이다(민간배달앱 중개수수료 11%, 배달특급 수수료 1%로 계산할 경우).
이와 함께 새로운 4차 산업시대의 대표적인 서비스라고 볼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으로써 자체 기능에도 집중하며 회원의 편리한 사용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지역화폐와 연결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해 소비자 편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소비자 지지는 올해 7월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7월6일부터 19일까지 배달특급 회원 6만7232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97.3%가 “배달앱 시장에서 배달특급이 경기도민의 공익적 혜택을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28일 “소비자와 가맹점주의 지지가 없었다면 2000억원 거래액은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며 “누적거래액 2000억원을 목표가 아닌 도약대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보호, 소비자 상생의 선봉장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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