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제49주년 부천시민의날을 맞이해 시민화합한마당 행사를 오는 10월1일 개최한다. 기념식, 축하공연, 체육행사 등이 이번 행사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다시 뛰는 부천’ 이미지에 걸맞은 치어리딩 공연과 밸리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10개 행정복지센터 선수단 입장식이 경기국제통상고 취타대 동아리 학생들 연주를 선두로 거행된다.
선수단 입장식에 이어 제49주년 부천시민의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기념식은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인 서민석 선수의 시민헌장 낭독, 모범시민 표창 등으로 약 30분간 진행된다.
또한 시민화합한마당 체육행사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면서 2018년 체육행사 이후 4년 만에 추진됐다.
시민체육대회는 행정복지센터 주민이 참여하는 체육행사로 800m 계주, 큰공굴리기, 피구, 제기차기, 협동줄넘기 등 5종목 경기로 채워진다. 1만여명 부천시민이 참석하는 만큼 부천시는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시민이 다함께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화합의 시간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천종합운동장 북1문 원형광장 앞에서 시민과 함께 나눔문화 조성을 위한 ‘소-나-기(소중한 것을 나누는 기쁨)’가 열릴 예정이다. 관내 기업, 단체 등 10개 기관이 참여해 기부물품을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소-나-기 행사와 함께 탄소중립과 자원봉사를 주제로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동과 다회용손수건, 다회용컵 전용 에코주머니 만들기 체험활동 및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8일 “코로나19가 아직 종료되지 않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반영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으나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을 다지고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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