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신안 압해도서 업무협약 체결...다양한 프로젝트 추진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신세계와 한국섬진흥원이 섬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신세계와 한국섬진흥원은 28일 신안군 압해읍 소재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섬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한국섬진흥원 및 광주신세계 관계자, 섬지역 청소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양 기관장 인사말, 협약안 서명식, 섬 청소년 기부물품 전달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국내 섬 정책 컨트롤타원 역할을 수행하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광주신세계는 섬지역 관광 활성화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먼저,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 챌린지'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국내 아름다운 섬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 및 환경 정비 사업을 함께 구상해나갈 방침이다.
'섬 도장찍기 챌린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특정 섬 방문, 일정 걸음 수를 달성할 경우, 커피 쿠폰 및 챌린지 기념 굿즈를 제공한다. 총 목표걸음 달성 시에는 20명 미만 섬(시범운영 지역 선정) 해당 가구에 식료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선 섬지역 청소년에 대한 기부물품 전달식도 이뤄졌다. 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학업에 필요한 물품 등을 전달했다.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은 신안지역 섬(압해, 자은, 비금, 안좌, 암태, 도초도 등) 지역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80여 명의 학생들로, 이날 협약식에서 왈츠 섬노래 메들리 등을 연주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국내 섬의 가치를 알고 섬 주민들, 그리고 섬 관광객들을 위해 광주신세계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ESG 경영을 함께 실현함으로써 모두가 동반 성장해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우리 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 활동에 광주신세계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크나큰 기쁨을 느낀다"면서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국섬진흥원과 광주신세계가 ESG선도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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