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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공군 수송기 A400M 오늘 첫 우리 공항 착륙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28 15:40

수정 2022.09.28 15:51

'래피드 퍼시픽' 및 호주 '피치블랙' 참가한 A400M
독일 공군이 운용하는 에어버스의 A400M 군수송기. 사진=에어버스 제공
독일 공군이 운용하는 에어버스의 A400M 군수송기. 사진=에어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28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독일 공군 A400M 수송기 1대가 우리 군과의 상호교류를 위해서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독일 공군이 운용 중인 수송기가 우리 공항에 내리는 건 이번인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우리나라에 오는 A400M 수송기는 독일 공군이 지난달 15일부터 실시한 '래피드 퍼시픽'(Rapid Pacific) 훈련에 참가한 기체다.

독일 공군은 앞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급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우방국 지원을 위해 전투기 등 전력을 신속히 투입하기 위한 목적의 '래피드 퍼시픽' 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미국의소리(VOA) 방송도 밋코 뮐러 독일 국방부 대변인을 인용해 자국 공군기의 한국 방문 계획을 알리며 "경험을 교환하고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는 게 주된 목적과 활동"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독일 공군은 이 훈련을 위해 '유로파이터' 전투기 6대와 A400M 수송기 4대, A-330 MRTT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3대 등 군용기 13대를 1956년 재창군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에 파견했다.


이들 독일 공군기는 이번 아시아 파견을 계기로 싱가포르 공군과 연합훈련을 하고 호주에서 실시된 다국적 연합 공중훈련 '피치블랙'에도 참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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