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28일 오후 4시께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동고지해안가에서 해양보호생물인 토종고래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됐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에 따르면 죽은 상괭이는 마을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멸종위기 보호종 상괭이는 유통 및 판매가 금지되고 있으며 사체 발견 시 해경에 신고해 불법 포획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조사 결과 상괭이 사체는 죽은 지 오래돼 훼손이 심한 성체로 꼬리 부분은 사라지고 무게 50㎏ 정도 크기로 추정된다.
동고지마을 해안가는 올해만 5구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으며 매년 빠지지 않고 발견되는 곳이다.
여수지역에서는 이날 1구를 포함해 올해 35구째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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