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하1층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파이낸셜뉴스] 오는 10일 1일 정오부터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열리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하 1층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에서 한국만화가 다양한 장르를 넘어 어떤 신세계와 융합하는지를 알아보는 전문가 집담회가 진행된다.
'고도화, 자원집중, 효율화'라는 웹툰 제작 환경 속 스튜디오 창작의 현황을 짚어 보고, 웹툰IP의 확장사례를 통해 웹툰의 조건과 현재 드라마 산업의 현실을 들여다 본다.
■ 이:세계로의 출발 - Come together!
먼저 우리나라 대표 만화가이자 신인 웹툰 작가로 데뷔한 이현세 작가와 함께 만화의 본질과 확장성에 관하여 들어본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영화로의 콘텐츠 확장에 대한 부분에 관해서는 방송산업 OTT 전문가인 유건식 KBS 공영미디어 연구소 소장과 스토리텔링 전문가인 윤주 한국지역문화 생태연구소 소장과 함께 알아본다.
또한 기술발전에 따른 새로운 콘텐츠 소비 플랫폼이 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NFT에 대한 이야기도 메타버스 플랫폼 설계자이자 에듀테크 디자인 전문가인 이광용 레드브릭 부사장에게 들어본다.
■ 스튜디오 창작을 말하다
“스튜디오가 너무 많이 생겨서 일할 사람이 없다”라며 인력난을 호소할 정도로, 스튜디오는 웹툰 제작의 주요 생태계를 이루어가고 있다. 스튜디오 창작 시스템이 왜 만들어졌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만화연구가이자 만화 스토리 작가인 장상용(초이락컨텐츠컴퍼니 웹툰사업 팀장)이 모더레이터로서 집담회를 진행하고, 이훈영 대표(스튜디오 툰플러스), 김지연 교수(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학과, 툰플러스 대표), 이재민 만화 평론가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 자리에서는 웹툰 제작의 고도화, 자본화, 효율화라는 환경 속에서 스튜디오 창작 시스템이 구축된 과정, 스튜디오 운영에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 작가들의 복지 등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을 것을 보인다.
■ OTT속 웹툰을 말하다
현재 한국의 드라마 산업을 지배하는 것은 웹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드라마 산업의 중요한 콘텐츠 원천인 웹툰! 하지만 모든 웹툰이 다 드라마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웹툰 '85년생'원작 '아직 낫서른'의 오기환 감독,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의 김수정 감독,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의 김영배 콘텐츠제작본부장을 초청하여 드라마화될 수 있는 웹툰의 조건과 현재 드라마 산업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웹툰 스토리텔링과 드라마 스토리텔링의 차이점, 미시적으로는 드라마로 전환될 수 있는 웹툰의 조건과 거시적으로는 현재 OTT에 방송되고 있는 웹툰 베이스 드라마들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부천국제만화축제 신종철 원장은 “이번 집담회를 통해 웹툰의 본질과 확정성을 확인하고 웹툰산업 관계자들이 웹툰 생태계 발전을 위해 발전적인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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